ㅅㄱㄱㅈ

요즘엔 그림 그리는지? 오늘 아침에 휘뚜루마뚜루 세탁소 오픈 기다리면서 그렸다. 만족스럽고 따뜻한 분위기의 그림을 그려서 기분이 좋다. 뚝딱 만들어내는 내가 쩔고 스스로가 마음에 들엇어. 그래도 아이패드로 그리는 건 역시 뭔가 아쉬워.. 요즘 자전거는 자주 타는지? 이동할때 마니 타구 날씨 좋아서 바람도 상쾌해. 아침 일찍 일찍 탄 적 최근에 있는데, 해가 일찍 떠서 일출을 눈 앞에서 직관.. 올해 잊을 수 없는 광경일거야 참참 ㄹㅅ랑 스트라바 친구 됐옹 로드자전거 입문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굉장한 덕력을 자랑하는 그가 멋져 요즘엔 어디서 공부하는지? 공부 공부.. 꽤 열심히 한 것 같아 3층에 독서실 같은 공간도 생기고, 프리띵커스 동아리방도 쾌적해. 연구실 책상도 정리해두고 하교(?)ㅎㅎ 퇴근(!)하니..

울고 있다 상처 받고 괴로워서 외롭고 위태로워서 아닌 것 같다 물론 내가 눈물을 흘리고 있지만 내 얼굴, 눈, 몸에서 수분이 나오고 있지만 내 마음이 아프지는 않은 것 같다 리듬감이 느껴지도록 말하고 싶은데 지치고 스러지는 모습에 손을 뻗는 누군가 아슬랑아슬랑 나는 흙길을 걷는 것이 좋다 땅을 보면서 추적추적 걸어야지 거침없이 제 마음대로 생각에 잠겨야지요 마음껏 저질러야지

영화아멜리에 ♥️ 매일매일 일요일 The Acorn Boys(2022) - Watcha PediaGet accurate recommendations based on our 700M ratings.pedia.watcha.com4학년 보경이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오펜하이머 독전 독전2(보다 맒) 아바타3(보다 맒) 모럴센스 범죄도시3 웡카 서울의봄 스위치 탑건 매버릭 극한직업 슬램덩크 존 말코비치 되기 미드소마 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히든 피겨스 원초적 본능 리틀 포레스트 마틸다 캐치 미 이프 유 캔 콘스탄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플로리다 프로젝트(보다 맒) 조디악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폭풍수면! 꿈꾸는 세계 대돌격 유전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보다 맒) 포..

애플뮤직 기능 중 하나 (1) 무한대( 8을 옆으로 눕힌 모양 ) 기능 : 지금 재생중인 노래들과 비슷한 노래를 끝없이 추천받을 수 있다. 오늘 아침에는 일어나서 favorite musics mix 라는 재생목록을 틀었다. 무한대 기능을 켜두고 지금 출근 길에도 계속 듣다가 방금 멈췄다. 나는 그럴지도 모른다. 내가 즐기는 것들만 끝없이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조금 우울해지면 이런 생각이 든다. 나를 아껴주고 보살펴주는 많은 이들에게 미안하지만 나는 그렇게까지 소중하지 않은 것만 같다. 내 시간이, 내 만남이, 내 교류가 얼마나 얼마나 적당히 괜찮길래 다들(0명) 나를 보고 싶어하고 음성을 듣고 들여다보고 또 대화를 나누고 싶어할까. 그리고 고마워할까. 사회적 소통에 노력이 들기 시작하면서부터 나는 힘겨워진다. 그러나 외로움에 숨막혀 결국 자해하게 되는 것도 힘겨웁다.. 그래서 나는 양질의 교류들만 하고자 거르고 거르는 것처럼 보인다. (나에게 있어) 양질의 교류는 서로 예의있게 선을 지키면서 즐거울 수 있는 교류다. 그만큼 서로의 선을 잘 알고 서로의 즐거움을 잘 알 수 있는 사이다. 피상적이다... 일반론 말고 나의 얘기를 해보자. 나의 선은 ~~~~~~~..

나는 멋지다. 엄청 멋지다. 자신감을 다지고.. 나와 화해하기 위해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것도 멋지다. 나는 행동력이 있다. 나는 사랑스럽다. 나는 똑똑하다. 나는 자비롭다. 나는 반응을 잘 한다. 나는 다재다능하다. 나는 유식하다. 나는 어휘력이 좋다. 나는 어떤 상황의 좋은 점을 잘 발견한다. 나는 다른 이의 장점을 잘 찾는다. 나는 긍정적이다. 나는 회복탄력성이 좋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안다. 나는 당당하다. 나는 허벅지가 튼튼하다. 나는 오래 걸어도 잘 지치지 않는다. 나는 신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 나는 유연하다. 나는 관절 가동범위가 넓다. 나는 꿈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자세가 바르다. 나는 일상의 아름다움을 잘 느끼고 경이로워한다. 나는 자연을 소중히 여긴다.

여행을 다녀오면 항상 피곤하다 혼자 여행은 안 피곤 근데 가족여행은 관자놀이부터 턱근육까지 얼얼하게 느껴지도록 피곤한 느낌이다 … 왜일까? 말을 많이 해서일 수도, 이동을 오래해서 경직된 자세로 있어서일 수도 있다. 뭣보다 같이 있는 사람들의 기대에 너무 쉽게 반응하고 부응하려 애쓰느라 그런 것 같다. 한숨을 많이 쉬었다. 내 문제에나 집중하라는 핀잔.. 결국 중요한 건 어떤 자극이든 나만의 안온하고 튼튼한 방을 돌고 돌아 나에게 오게 하여라 너무 투명하게 받아들이는 건 순수하고 솔직하고 직면하는 것이 아닌 휘둘리고 나약한 것일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