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우울해지면 이런 생각이 든다.
나를 아껴주고 보살펴주는 많은 이들에게 미안하지만
나는 그렇게까지 소중하지 않은 것만 같다.
내 시간이, 내 만남이, 내 교류가 얼마나 얼마나 적당히 괜찮길래
다들(0명) 나를 보고 싶어하고 음성을 듣고
들여다보고 또 대화를 나누고 싶어할까.
그리고 고마워할까.
사회적 소통에 노력이 들기 시작하면서부터 나는 힘겨워진다.
그러나 외로움에 숨막혀 결국 자해하게 되는 것도 힘겨웁다..
그래서 나는 양질의 교류들만 하고자 거르고 거르는 것처럼 보인다.
(나에게 있어)
양질의 교류는 서로 예의있게 선을 지키면서 즐거울 수 있는 교류다.
그만큼 서로의 선을 잘 알고 서로의 즐거움을 잘 알 수 있는 사이다.
피상적이다...
일반론 말고 나의 얘기를 해보자.
나의 선은 ~~~~~~~~
- 들으려는 자세
- 민감한 얘기 묻지 않기 ❌ (이게 어렵다..)
- 대답 강요하지 않기
나의 즐거움은 ~~~~~~~~
- 일상의 소소함에 대해 이야기하기 ✨
- 시간 제한 없이 느낀 점 나열하기
- 노래하기, 낙서끄적이기, 자전거타기
- 만약에~ 하는 질문하고 답변 듣기
- 어떤 선택에 대한 이유 묻고 답변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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